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왓챠 감동 영화 추천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2021. 10. 21. 17:13그냥 영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클로이>를 인상 깊게 보고 그의 또다른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왓챠에서 서비스 중인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짧지 않은 편이며, 2017년에 국내에서 개봉했었다.

 

주요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주인공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저명한 사업가로, 명성 있는 광고 에이전시의 대표였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진두지휘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에 자신의 사망기사 또한 생전에 모두 준비해 두고자 한다.

 

이에 해리엇은 사망 기사를 전문으로 쓰는 기자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한다.

허나 해리엇은 칼같고 논리적인 성격으로 주변 평판이 그리 좋지 않았고, 앤은 완벽한 기사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완벽한 사망 기사가 필요한 해리엇은 급기야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하는데...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해리엇,

 

단단한 자아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음에도 꿈 앞에 솔직하지 못했던 앤,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두 어른 못지 않게 멋진 귀염둥이 브렌다까지!!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세 여성의 우정과 도전적인 삶이 굉장히 감동적이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꿈이 있지만, 현실 앞에 주저하고 있는 사람이 보면 무한한 힘을 얻을 수 있을 영화!

 

 

주인공 셜리 맥클레인은 34년생으로 굉장히 노련한 배우다.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다가 엄청난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아이들의 시간>의 마사가 바로 셜리 맥클레인이었던 것!!!

<아이들의 시간>을 인상 깊게 본 나로서는 진짜 어마어마한 일이다,,,

 

<아이들의 시간>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마사와 카렌은 교사이자 친구로 매우 친밀한 사이인데, 어느날 학교의 한 학생이 어머니에게 마사와 카렌이 연인사이라는 거짓말을 한다.

이 작은 거짓말은 일파만파 퍼지고 커져 결국 둘이 해고당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는데... 

사실 마사(셜리 맥클레인)은 정말 카렌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무려 1961년에 만들어진 고전이지만 서사가 굉장히 탄탄하고 흥미롭다. 

안 보기에는 많이 아쉬운 영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 <클로이> 포스팅에서 짚었듯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이고,

 

이 영화에서 정말 궁금했던 건 사실 브렌다(앤쥴 리 딕슨)였다. 

그런데 너어무 귀여운 앤 쥴리 딕슨(AnnJewel Lee Dixon)은 이 영화 이후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따로 프로필에 등재된 작품은 없다....

더 자란 후 활발히 활동해 주렴..

 

코미디, 드라마, 감동, 여운 모두 갖춘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The Last Word)>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