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독립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

2021. 7. 17. 11:22그냥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을 아시나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올여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목해야할 영화!

 

러닝타임이 94분인 이 영화는 스무살 세 친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그 중에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정희와 대학에 다니는 민영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주축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의외로 영화 제목에 있는 '김민영'이 아니다.

주인공은 테니스장 알바를 하며 지내는 '정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즐겨보는 인물이다.

 

정희 역을 맡은 배우는 김주아

 

무려 2004년생,, 올해로 18살...?!이다...

 

<모르는 사이>, <링링>, <그녀의 욕조>, <보희와 녹양>, <변성기>, <선아의 방> 등 당대 주목받은 독립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경험이 있는 배우. 그래서인지 <성적표의 김민영>에서 보여준 연기 또한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묵직했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고, <모르는 사이>를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 찾아보았는데

 

시놉시스가

경혜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중학생 딸 예신과 매일같이 사소한 마찰을 겪고 있다. 더구나 예신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 예신과 경혜 모두 신경이 곤두서 있다.  그러나 어느날, 경혜는 집 앞에서 예신과 단짝친구 수정이 뽀뽀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 이거 또 안 볼 수가 없는데 어디서 볼 수 있으려나....?

 

두 번째로, 김민영 역을 맡은 윤서영 배우

2002년생으로 올해 20세이고, 경희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네,,,? 이 영화 찍으면서 경희대 경영학과까지 갔다니요

 

심지어 배우 인스타 @comelxsyy 를 들어갔다가,

글 계정 @comelxsxx 가 링크되어있길래 들어가봤는데

 

글에 매우 애정을 갖고 있는 배우였다.

 

배우가 직접 쓴 글 중 일부이다.

심지어 글씨 또한 폰트가 아닌 손글씨라고 한다.

 

반전매력이 엄청난 배우,,

https://www.instagram.com/comelysyy/

 

오래오래 다양한 모습으로 보고 싶다

 

민영 캐릭터 해석이 너무 뛰어나서, 민영 그 자체로 보였었는데(살짝 미운,,)

인스타그램을 보니 따뜻하고 밝으면서도 자신만의 세상이 매우 깊어 보여 더 궁금해지는 배우.

 

 

마지막으로, 성적표의 김민영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한예종 영상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예술사 과정에서 만든 영화인지 전문사 과정에서 만든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독특한 연기, 연출, 촬영, 편집 모두 굉장히 눈에 띄는 영화였다.

영화제 열심히 돈 뒤 꼭 개봉까지 잘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