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9. 22:18ㆍ레즈비언 영화
레즈비언 영화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영화!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But I'm A Cheerleader)>
치어리더인 메건은 집과 사물함에 여자 사진을 붙여놓았다는 이유로 레즈비언이라는 의심을 받아 동성애 치료 센터로 보내진다.
1999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보고 싶어하는 영화!
와 이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으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를 연출한 제이미 배빗(Jamie Babbit)은 무려
희대의 명작 드라마 <길모어 걸스(Gilmore girls)>를 연출했다.
배우급 분위기를 가진 감독님...
주인공 메간 역을 맡은 배우는 나타샤 리온(Natasha Lyonne).
<아메리칸 파이>, <더 월2>...
잠시만 <더 월2> 이건 또 왜 이렇게 재밌어 보이는 거지...
아..! 보고 싶어서 저장해놨던 영화인데, 이 포스터가 <더 월2>이었구나
1972년. 이성애자들이 주도한 여성 해방 운동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페미니스트인 린다는 학내의 여성 댄체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그 단체가 '레즈비언 그룹'으로 알려질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실망한 그녀는 자신의 고민을 잊고자 그 마을에서 유일한 레즈비언 바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린다는 남성다움이 물씬 풍기는 에이미를 만나게 되고, 친구들은 그런 남자같은 모습을 비웃으며 외모가 남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진정한 레즈비언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친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에이미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이 갖고 있던 편견들을 깨달아간다.
이 줄거리를 읽고도 이 영화를 안 볼 수가 있나요...?
감독은 앤 헤이시.
아무튼 그리고 잠시만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1>,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2>에도 니키 니콜스 역으로 출연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타샤 리온과 함께 주연을 맡은 이 배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바로 클리어 듀발(Clea Duvall)!
가장 최근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맥켄지 데이비스 주연의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Happiest Season)>을 연출했다(!!!)
맥켄지와 크리스틴이라니,, 이 영화 안 보고 지나치는 방법..? 그런 게 있나요..?
그런 건 없었고... 온 동네 레즈 눈에 눈물 냈지,,
클리어 듀발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에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But I'm A Cheerleader)>는 시리즈온,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시즌 어디서도 서비스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보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말...!
하지만 의지로 방법을 찾아냈으니,,!
크롬에서 VPN을 켜서 우회 후, 미국 유튜브에 접속한다.
이후 검색창에 "But I'm A Cheerleader"를 검색하면 유튜브 영화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한글 자막은 없어 영자막으로 감상해야 한다..
이 영화는 대사가 많지 않고 대부분 쉬운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꼭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본다.
레즈비언 영화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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